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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02 추격자

추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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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먼저 할 말은 재미있더라!!!

김윤석! 하정우!
멋져부렁~




이거 장르가 어떻게 되는건가?
스릴러, 액션으로 분류되어있던데...
엄중호의 입장에서 보면 참 마음 아픈 영화다.
엄중호의 주변 인물이 많이 죽으니까...
은지 입장에서도 슬픈 영화...
엄마가 죽으니까 당연히 슬프지...

영화를 보면서 엄중호 입장에서 생각을 많이 했는데
내가 엄중호라면 보도 아가씨를 위해서 그렇게 위험한 일을 할까?
내가 엄중호라면 지영민을 어떻게 할까?
내가 엄중호라면 은지에게 어떻게 할까?
많이 고민했다.
스릴러, 액션인데 스릴러 생각보다는 불쌍하다, 안타깝다 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물론 스릴러나 액션 요소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내가 엄중호에게 너무 빠져서 그런것일까?

혹시 아직 추격자를 안본 사람들은 엄중호 입장으로 영화를 봐주세요.
그리고 저랑 같은 기분이 드는지 좀 알려주세요~ ^^;
이미 보신 분들도 기억을 되살려서 한번 생각해주세요.

엄중호는 너무 힘든 인물인 것 같네요.
이해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아니라...
엄중호처럼 살면 힘들 것 같아요.


약간의 스포가 있으니 주의하세요.



지금은 보도방을 운영하고 있지만 전직 비리형사인 엄중호(김윤석)
보도방 운영을 하는데 데로고 있던 아가씨 2명이 사라진다.
그러던 어떤 날 손님이 아가씨를 찾지만 아가씨가 없어서 아파서 못나오는 김미진(서영희)를 불러낸다.
그러다가 사라진 2명의 아가씨를 부른 번호와 이번에 김미진을 부른 번호가 같다는걸 알아내는 것에서부터 추격자는 시작된다.




이쁜!!! 김미진(서영희)

이렇게 탈출을 해보지만...
죽는다... ㅠㅠ




정말로 애타게 간절하게 필사적으로 추적하는 엄중호(김윤석)

경찰들은 실종 사건보다 시장 후보가 더 중요하다.
같은 용의자를 3번째 잡아 들인 것이라 더욱 열심히 증거를 찾으려고 하나 민주 경찰의 한계로 실패한다. -_-;;;
전직 비리 형사가 민주 경찰보다 더욱 뛰어나고 끈질긴 추적 실력을 발휘한다. - ㅅ-)乃

저 표정봐라...
내 기억이 맞다면 후반부에서 슈퍼 살해 현장을 봤을 때이다.
처음에는 자기가 데리고 있는 아가씨가 자꾸 사라져서 쫓아다니지만 나중에는 인간적인 면을 보여준다.(나만 그런가? -_-a)

초반에 지영민(하정우)를 잡게되는 결정적인 사건...
추돌사고(재규어 아까워 ㅠㅠ)
'4885 너지? 전화 받어~'(대사 맞나? -_-a)

여기도 명대사!!!(혼자 생각에 -_-)
'들어가자'
경찰보다 뛰어난 능력으로 혼자서 찾아왔다!
태연히 교회로 나가려는 지영민을 잡아두는 엄중호!!!
마지막 격투신이 시작되는 장면!




이렇게 순박하게 생긴 놈이...

이런 상처투성이에 살인마가 된다...
망치로 살해하는 장면이...
마치...
디아블로 2에서 말릿을 든 팔라딘이 질을 써대는듯하다... -_-;;(디아블로 2 질딘 키워본 사람들은 다 아시겠죠? -_-a)
서영희를 죽여버려서 혼자 얼마나 궁시렁 거렸는지... ㅠㅠ



정말 재미있는 영화!
다들 꼭 보시길 바래요.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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